전라남도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식생활교육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도로 선정돼 인센티브 4천3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자체적으로 민간단체의 실효성 있는 식생활 교육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선정, 지원해 민간 주도의 생활 실천형 식생활교육 정착에 노력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식생활교육 사업은 2009년 11월 ‘식생활교육지원법’시행에 따라 국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도내 농수산물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 농수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 유도를 위해 매년 대도시 유통업체 관계자ㆍ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식생활 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남산 친환경 식재료 학교급식 납품 학교와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과정 이해를 돕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식생활 현장체험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도내 보육기관 종사자 및 유아ㆍ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생활 교육사업을 중점 추진했으며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사)식생활교육 전남네트워크(대표 동신대학교 노희경 교수)와 함께 도내 4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녹색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인센티브 예산으로 시범학교 운영 우수 학교를 선정해 조리 실습 기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먹을거리 생산지인 전남이 앞장서 올바른 식생활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며 “도민들이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리 전통음식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바르게 먹는 법을 배움으로써 가정ㆍ학교ㆍ사회에서 올바른 식생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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