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채희 기자] 안좌초등학교(교장 한난영)는 전교생 43명 및 인근 초등학교 3개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사나래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4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28명의 단원들이 1년간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인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제6회 사나래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는 인근 3개교의 축하 공연(바이올린 연주・오카리나 연주ㆍ사물놀이)이 더해져 4개교 학생들의 재능을 함께 나누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

이날 연주회에 참여한 정혜진 학부모회장은 “정기연주회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악기 연습을 하며 연주회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고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내 자녀의 모습과 아름다운 어울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통해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와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한난영 안좌초등학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도서 지역 학생들이 사나래 윈드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문화ㆍ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더불어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며 “인근 3개교 학생들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며 꿈과 끼를 발휘해 미래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채희 기자  chaehee1992@naver.com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