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캠핑문화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전남지역 캠핑장을 찾는 캠핑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내 주요 캠핑장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캠핑장 20개소에 대해 지난 18일까지 2주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외부 배전반 전선 노출, 누전차단기 미설치, 음용수 수질검사 결과 미부착 등 48건이 지적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시군 및 관리주체가 2014년 예산에 반영해 개선ㆍ보완토록 조치했다.

특히 계절성 재난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산불 방지를 위한 이격 공간 확보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시 대피경로 확보, 캠핑장 인근 벌집 제거 및 뱀 진입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최성진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캠핑이 새로운 여행 브랜드로 부각되면서 아름다운 전남의 캠핑장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며 “캠핑객들이 전남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시설을 보강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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