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25일 이틀간 전국주부교실 중앙회 회원 40명을 초청해 남도 슬로푸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식생활교육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지역 생산자단체인 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와 수도권 소비자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남도 전통음식 및 도내 친환경 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나주 남평농협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장 견학에 이어 보성 백록다원의 녹차 덖기체험, 우리원농장의 김치ㆍ장아찌 담그기 등 전통음식 체험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교실 중앙회 회원들은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ㆍ유통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돌아가면 친환경 꾸러미 농산물을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명자 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장은 “앞으로 지역 여성 생산자단체들이 힘을 모아 도시 소비자단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토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식생활 교육사업은 도민의 안전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며 “민간이 주도가 된 도민 생활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지역 식생활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남도의 전통음식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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