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전남재능시낭송협회는 목포 남교소극장에서 ‘詩 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 9번째 공연을 갖고 늦가을 감성을 전달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모인 행사에는 박목월 시인과 조지훈, 박두진 등 ‘청록집’ 70주년을 기념하는 시낭송 공연으로 문학에 대한 열정이 소극장을 채웠다.

행사를 주최한 협회는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시낭송 행사를 통한 감동을 전달하려는 노력으로 이 같은 詩낭송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과 감성이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홍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런 공연을 통해 고교시절로 돌아가는 생각을 해 본다“면서 ”시는 추억을 생각하게 하며, 영혼을 맑고 아름답게 하는 것 같아 주민들과 함께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목포 남교소극장 공연에는 김순덕씨 등 20여 명 회원의 합송과 개인 낭송, ‘모모’ 작사 작곡가 박철홍 전남도의원에 통기타 노래공연, 방송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공연에서 통기타 연주로 노래를 부르는 박철홍 전남도의원

목포 남교소극장 입구에서 관객들이 공연장을 바라보고 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