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수 돼 해양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동방 약2.5km 해상에서 조업하던 비금선적 연안복합 어선 S호(4.9톤, 승선원 1명)의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침수중이라며 선장 이모(58세, 전남 신안군 비금면 거주)씨가 목포해양경찰서로 긴급 구조 요청 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인근해역 경비 중 이던 경비함정과 서산파출소 순찰정과 122구조대를 급파하여 S호 선장을 구조하고, 기관실 해수파이프 파공부위 응급수리 실시 및 배수 작업 등을 벌여 3시간만인 오후 5시 50분경 신안군 비금면 수대 선착장에 안전하게 이동 됐다.

해경 관계자는 “매일 조업하는 어선일수록 장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나, 괜찮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진다.”며 “출항 전 꼼꼼히 안전점검을 해줄 것과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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