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지난 26일 완도군 금일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 50분경 딸 김모씨가 마당에 넘어져 있는 어머니 정모(83세, 여)씨를 발견하고 보건소에 신고, 보건의가 진료한 결과 손목과 고관절 골절이 의심이 되어 대형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금일 일정항에 도착하여 응급환자 및 보호자 편승, 신고접수 45분 만에 당목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33건에 139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응급환자 정모씨(여, 83세)는 경비함정이 도착했을 때 금일 보건지소에서 진통제 주사 및 응급처지가 된 상태였으며, 현재 강진의료원에서 진료 중인 것으로 전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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