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강성휘 의원(목포1) 주관으로 10월 8일 도의회 초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허주현(전남장애인 인권센터)소장과 유은경(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과장, 서미화(목포시 의원)이 조례 제정안에 대한 올바른 제정방향과 장애인 권익확보를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와 고용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규정하였으며, 도 출자 출연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100분의 5까지 높이도록 했다.

또, 장애인의 고용 사업장에 대한 환경적응 지도를 실시토록 하여 장애인이 고용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하여 고용사업주, 표준사업장 등에 대한 지원 사항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성휘 의원은 조례제정 이유에 대해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직업재활을 통해 자립을 촉진함으로써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조례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장애인이 그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고용 및 직업재활을 촉진하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윤옥 기자  news149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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