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 수련활동 프로그램 ‘난대숲愛 로그(Log) 人’이 정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청소년수련원의 핵심 프로그램인 ‘난대숲愛 로그(Log) 人’은 완도수목원과 난대숲을 연계한 국내 유일의 난대숲 숙박형(2박3일) 수련활동이다.

주간ㆍ야간 완도수목원과 난대림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숲이 주는 휴식과 치유의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키우고 자연사랑과 보호 의식의 고취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나무블럭 쌓기, 통나무 난타, 장기자랑과 모닥불놀이, 숲속미션게임 등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 공동체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해 추억과 감동이 있는 뜻 깊은 수련활동이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와 법인ㆍ단체 등이 실시하려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ㆍ관리ㆍ제공하는 청소년정책 분야 국내 유일의 국가 인증제도다.

자기(인성)계발활동 등 9개 영역에 걸쳐 실시되는 이 인증제는 공공ㆍ유익ㆍ안전성 등 최소한의 요건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년수련활동이 운영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사건ㆍ사고의 예방과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인증 받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경우 여성가족부장관 명의로 활동기록서가 제공되며 이 기록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진학에 실제로 반영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박형호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청소년수련활동 국가 인증으로 도 직영수련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안전성, 난대숲과 연계한 차별성 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완도수목원과 난대숲을 적극 연계ㆍ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산림교육과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수련시설로서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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