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안전사고와 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각종 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습관을 체득하게 하기 위한 ‘2016년 어린이 안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지난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영광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천명이 넘는 영광군의 어린이와 학생, 주민들이 찾아 각종 안전체험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금번 축제는 20개의 안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연극 공연은 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상황별 대처방법을 전문 극단이 다채로운 소품과 익살스러운 연기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알려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지진재난에 대한 체험도 이루어 졌는데, 특수 제작된 장치로 지진의 진동 상황을 가정하여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방석, 탁자 등을 이용해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화재ㆍ전기ㆍ소방 안전체험을 비롯하여 성폭력ㆍ유괴 등 신변안전, 교통안전, 자전거, 승강기, 식품안전체험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우산 만들기 같은 놀이체험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준성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안전습관을 길러 각종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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