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까지 3일간 도내 280여 명의 세정업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2013년 지방세정 연찬회 발표대회를 가졌다.

그 결과 지방세 분야는 지방세수 확충 방안을 발표한 여수시 이미영 씨, 세외수입분야는 체납액을 최소화하는 해법을 제시한 고흥군 신평식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방세분야에서 곡성군이 우수상을, 담양군과 해남군이 장려상을, 세외수입분야에서는 순천시가 우수상을, 영암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여수시 이미영 씨는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무형자산 중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을 취득세 과세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흥군 신평식씨 는 체납액 중 자동차 관련 체납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 폐차 대금의 선압류 및 위임 폐차를 통한 체납액 징수방안을 제시했다.

세정연찬회 발표대회는 전남도가 새로운 세원 발굴 방안을 모색하고 세무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한 행사다. 그동안 연찬회를 통해 불합리한 세제를 개선하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세원 발굴, 지방세 체납액 감소 등 지방세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전국 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도 6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유례 전남도 세정담당관은 “연찬회를 통해 급변하는 지방세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정공무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신뢰받는 납세서비스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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