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보연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을 비롯한 22개 연대단체와 협의회 인원들이 모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민에 대한 경찰 고발에 대한 취하를 촉구했다.

이날 전남진보연대 강용주 대표는 성명서에서 “전남도지사가 농민을 무더기로 고발하는 행위는 전례없는 일 이다”며 “농민들을 경찰에 고발한 행위를 즉각 취하하라”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농민들은 경찰에 출두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체포영장이 떨어져도 순순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 단체원 들은 전남도지사는 벼경영한정대책비 갈등에서 교훈을 찾고 농민에 대한 고발을 즉각 취하해야 한다며, 경찰에 고발을 즉각 취하하지 않으면, “우리단체는 시민세력, 사회단체, 종교단체, 노동단체 여성단체 등 모든 도민의 힘을 모아 고발취하 운동을 대중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다”라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30일 농민 30여명이 전남도지사 집무실로 기습적인 항의방문에 의한 투쟁과 점거 농성에 대한 고발조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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