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한평화 기자] 지방공무원 직급체계와 지방인사제도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위한 10대 혁신과제가 선정됐다.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 지방공무원 채용제도 등 ‘지방인사혁신’을 위한 과제가 논의 대상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12일 정부서울청사 CS룸에서 지자체 인사담당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인사혁신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6일 출범한 ‘지방인사혁신추진위원회’는 전국 17개 시ㆍ도 인사담당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추어 지자체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지방 인사혁신 과제를 집중 논의하고 10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혁신과제는 계급제와 직위 분류제도와 같은 근본적인 인사제도를 고민해야 하는 장기과제부터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인사제도 개선 방안처럼 당면 현안과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논의 대상인 지방 인사혁신 10대 혁신과제로는 ▲지방공무원 계급(직급)체계 개편 방향 ▲직무능력 중심의 지방공무원 채용제도 개편 방안 ▲지방인사제도의 공정성 확보 방안 ▲공공부문에 적합한 성과평가지표 설계 방안 ▲지자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량평가제 도입 방안 ▲지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 방안 ▲저출산 대비 공공부문 출산장려를 위한 지방인사제도 개선 방안 ▲일·가정 양립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방안 ▲단체장의 인사자율성 및 책임성 확보 방안 ▲고령화 및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에 따른 인력운용 방안 이다.

채홍호 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지방인사혁신 10대 과제가 선정된 만큼 각 과제별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행정자치부는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인사제도를 개선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평화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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