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경찰서 경무과 경사 최명현

추석은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하며 대대로 우리 조상들이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의 결실을 거두는 계절로서 마음이 즐겁고 풍족하였다.

이 때문에 우리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매년 추석, 불청객이 찾아오곤 하는데 바로 ‘불량식품’이다.

불량식품은 불법제조ㆍ유통부패ㆍ변질되거나 발암물질 등이 함유돼 인체에 유해한 식품, 허위ㆍ과대광고, 가짜식품 등 소비자를 속이는 모든 제품을 말한다.

최근 불량식품 주요 단속대상 유형으로 △선물용, 차례용 식품 관련 위해식품의 수입ㆍ제조ㆍ유통 행위 △ 제수용 식품 등에 대해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선물용 농ㆍ축ㆍ수산물, 건강식품 등 관련 허위ㆍ과장광고 행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불량식품 유통 등 △부정한 방법을 통한 우수 식품 인증 및 인증마크 무단 사용 등이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노인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가짜 건강식품 판매단 등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들은 내 손안 식품안전정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내 위치를 기준으로 음식점 등 전국 식품업소를 검색 할 수 있고, 업체 위반사항, 회수제품을 확인할 수 있기에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불량식품 근절을 통한 풍성한 한가위,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과 강력한 단속이 해결책이다.

구례경찰서 경무과 경사 최명현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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