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 안전항해를 위해 목포항만청, 지자체, 여객선사 등과 함께 서남해 연안해역 항로 실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를 실시한 진도 서망항-장죽수도-마로해역은 연 평균 약 10만 여척의 선박이 통항하는 해상교통 밀집해역으로 조류의 흐름이 강하고 안개가 자주 끼며, 양식장 및 어구․어망 등 위해요소가 많이 분포되어 항해하는 선박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따라서 서해해경청은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수집된 양식장분포, 어구․어망 등 위해요소와 해양교통시설 현황을 수정․보완해 최신 항해정보를 각종 선박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와 연안해역 항로 합동실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서ㆍ남해 해상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여객선사들과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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