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서해해경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형사 및 외사활동 강화에 나섰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9일간 추석명절 전후 특별 단속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항포구에 형사기동정을 집중 배치하고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과적ㆍ과승 및 항계내 어로행위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도서지역 마을어장 어패류 및 선박 선용품 절도사범 ▲제수품 해상밀수범 등 불법유통 ▲폐기물 해상투기 등 환경사범 등이다.

특히, 낚시어선과 귀성객을 수송하는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서의 음주운항 및 과승ㆍ과적 등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해상범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형사, 외사 경찰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해상 범죄에 적극 대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지난해 추석명절 전후 해상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위반사범 121건 133명을 검거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