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일선 해경센터에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하여 지난 9월 3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 완도해경에서 보유하고 있던 순찰정을 대체할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은 S-77으로 정명을 부여받아 완도해양경비안전센터에 배치, 해상치안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주요제원으로는 길이 14.3m, 폭 4.3m, 승선인원 8명, 최대속력 38노트(시속 약72㎞)로 1회 연료적재 후 370㎞(205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특히, S-77정은 낮은 수심에서 발생하는 연안사고에 대처가 가능한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도서가 많고 어망이 산재한 지역 특성에 맞게 제작 되었으며, 파고 2m 이상의 해상상황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고 속도가 기존 연안구조정에 비해 더 향상되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수색활동이 가능하다.

김상배 완도해경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완도 관내 해양 사건ㆍ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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