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가 5m 아래 바위로 추락해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16일 오전 9시 53분경 전남 진도군 임회면 천둥산 인근 갯바위에서 김모씨(남, 52세)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정을 긴급 출동해 20분만에 구조했다.

바위에서 추락한 김 씨는 응급조치 후 10시 40분경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인계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조사결과 김 씨는 광주에서 지인들과 낚시를 하기 위해 갯바위를 찾았다가 이동 중 발이 미끄러져 5m 높이 바위로 추락한 것을 인근 낚시객이 이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 씨는 의식은 있으나 머리에 출혈이 심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여 긴급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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