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뱀에 물린 섬마을 주민을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 23분경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강모(57세, 남)씨가 화장실에 가던 중 뱀에 발을 물려 심한 고통을 호소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 경비함정은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태우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응급조치 하면서 신고 1시간만인 오전 5시 24분에 땅끝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 해남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여 바다위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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