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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이주 도시민 큰 폭 증가귀농ㆍ귀촌 인기…올 들어 8월까지 3천726명 지난해보다 2배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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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6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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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민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전남도의 도시민유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8월까지 도내에 이주한 타 시도민은 모두 3천7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681명)에 비해 2.2배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화순군이 726명으로 가장 많고 장성군 430명, 해남군 289명, 영암군 233명, 무안군이 2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주 유형별로는 귀농형 2천163명(58%), 전원생활형 1천291명(35%), 요양형 217명(6%), 기타 문화예술활동형 55명(1%)으로 이 중 귀농형 이주는 지난해보다 1천30명이 늘어 가장 증가폭이 많았다.

이는 전남이 따뜻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농사 비용이 적게 들고 타 시도에 비해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귀농ㆍ귀촌의 최적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도내 18개 지구의 전원마을에 280명, 화순과 장성에 있는 농어촌 뉴타운에 1천68명, 행복마을 등에 꾸준히 타 시도민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도 도시민 유치에 한몫 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강남 고속터미널역(지하철) 광고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소금박람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전남의 비교우위 여건을 홍보했다. 또한 서울 투자유치사무소에 귀농ㆍ귀촌아카데미를 개설하고 9월 초 농식품부교육원의 귀농ㆍ귀촌과정 교육생 60명을 장성군 일원에 초청해 전남의 농어촌 뉴타운과 행복마을 소개, 귀농현장 방문 대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에서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고모 씨는 곡성 귀농ㆍ귀촌 상담창구를 통해 귀촌생활 및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5명과 함께 곡성 죽곡면에 이주했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했던 신모 씨는 장흥에서 오리 사육을 하는 매형의 권유로 강진군 귀농ㆍ귀촌 상담창구를 통해 귀촌생활 및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족 3명과 함께 강진군 성전면에 내려와 오리 사육시설을 매입하고 현재 사육기술을 습득 중이다.

명창환 전남도 안전행정국장은 “713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 등의 은퇴 시기와 최근 사회적 흐름인 귀농ㆍ귀촌 붐이 맞물려 따뜻한 기후와 깨끗한 공기, 친환경 농수축산물이 풍부한 전남으로의 이주가 늘고 있다”며 “언제든지 바로 이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어촌 정주기반을 조성하고 도시민 유치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터미널 등에서 시군과 합동으로 대도시민 유치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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