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소방서 일로119안전쎈터 이계성 소방경

[통합뉴스 김영근 박석장 기자] 무안군 한 마을에서 생활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소방차 등 12대와 인원 28명이 출동해 28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농ㆍ어촌 마을 등 행정기관들은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이어지는 산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위험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불은 무안군 유교리 청룡마을에서 16일 오후 4시 13분경 주민이 쓰리기를 소각하던 중 불길이 마을 뒷산까지 번졌지만,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차량과 경찰 등이 출동 진화됐다,

화재는 마을에서 70대 여성이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화재는 인근 마을을 순찰하던 경찰차량이 발견 119 신고하면서 일로 소방서의 신속한 화재 출동과 진압으로 야산을 태우던 산불이 조기에 불길이 잡힌 것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칫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무안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이계성 소방경은 “마을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은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면서 “더 이상 쓰레기 불법 소각을 해서는 안될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무안경찰서 남악지구대 강일형 경위는 “농촌마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마을 순찰하는 과정에서 화재를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근 야산 등 산불로 이어지는 사고 위험이 커 화재 안전과 재산 등 보호를 위한 주민들의 인식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김영근 박석장 기자  ygsh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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