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과식)은 지난 11일 영재교육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의 2013학년도 주요사업 중 하나인 ‘황토골 인문학 콘서트’는 매월 1~2회 사회 명사를 초청하여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문학, 예술, 철학 분야의 강연을 통해 인성, 재능 및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를 주제로 정호승 시인의 대표시인 ‘여행’, ‘풍경달다’, ‘이별노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은 사랑과 감사에 있음을 알려주었다.

정호승 시인은 ‘관계가 힘이 들 때 사랑을 선택하라’라는 화두를 던지며,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강조했다. ‘감사함을 잃을 때 가장 가난해지며, 감사함을 통하여 부유해질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모든 삶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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