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3. 전남 학생스포츠 문화축제’를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례군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임원 4,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포츠(레포츠)·향토문화 체험, 제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저명인사초청 특별 강연 등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경기 승패 위주로 실시했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학생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하여 스포츠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에 기여하고자 학생 스포츠문화축제 운영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지리산학생수련장과 구례군 청소년 수련장등을 확보하여 원거리 참가학생들의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그 동안 각종 체육대회 등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일반 모텔, 여관 등에서 숙박하는 관행을 탈피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14일 대회사에서 전남 학생스포츠 문화축제가 우리 고장의 발전과 국가 장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 대한 바람직한 교육활동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루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참가한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우리 학생들이 21세기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로서 체력과 함께 예절 품성까지 더불어 갖출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엘리트 위주의 학교 체육교육에서 탈피하여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운동하는 일반학생상 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초·중등스포츠강사, 토요스포츠강사, 중고등학교 체육수업확대, 초등체육전담교사,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학교스포츠클럽 교내 리그 확대 및 지역교육청 단위 스포츠 리그 확대 등 학교체육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생스포츠 문화축제를 내년에는 더욱 더 학생을 위한 학생친화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경쟁이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으로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교육문화 행사로 확대 할 예정이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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