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34℃가 넘는 찜통더위 속에서 개최된 ‘한여름 패들 스포츠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이틀간 증도 한반도 해송 숲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대회에 캠핑 동호회 및 일반팀 100팀, 카약 세일링, 피싱, 서프보드 70여팀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은 회화, 도자, 비즈공예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시네마 파라다이스, 재즈 콘서트, 탱고 등 피크닉 콘서트가 열렸다.

둘째 날은 동호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패들, 세일링, SUP, 카약 피싱 대회가 개최 되었다.

캠핑 동호회 대표자는 “신안군은 캠핑족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면서 “가을철 자은도를 중심으로 캠핑 대회가 개최되면 또 찾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백화점식 축제를 지양하고, 섬과 바다로 형성된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행사를 구상하였다”며 “앞으로 카약을 이용한 투어링, 피싱, 무인도 캠핑 등 지역 관광 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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