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라남도의 보조금이 지원되었거나 지원중인 시설ㆍ단체를 대상으로 도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금 표지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인숙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 했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공익에 입각한 효율적 관리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수급 비리가 적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설자금이나 운영비로 사용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사람들이 보기 쉬운 장소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보조금 지원기관 및 주요 보조사업의 내용을 기재하도록 하는 표지판의 관리감독은 해당 보조사업 담당부서에서 실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인숙 의원은 대표 발의를 통해 “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보조금 지원의 투명성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하여 보조금수급 비리가 척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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