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가을을 맞아 남도에서 오감이 열리는 감성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산과 꽃축제, 국제행사, 섬 등을 소개한 ‘오감이 열리는 감성여행 남도의 가을’ 홍보책자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홍보책자는 오감별로 느낄 수 있는 남도여행을 소개했다. 색(色)을 주제로 한 여행지는 단풍이 고운 구례 지리산, 순천 조계산, 담양 추월산, 억새가 장관인 장흥 천관산 등 가을산을 비롯해 영광 상사화축제, 장성 백양단풍축제 등이 있다.

향(香)을 주제로 한 여행지는 구례 지리산 둘레길, 영산강 자전거길과 관광코스 30선을 소개했고 음(音)을 주제한 관광지는 보성 서편제 소리축제, 국립남도국악원 금요공연, 도립국악단 토요공연과 토요일에 펼쳐지는 목공예, 청자, 그림, 천연염색제품 등 각종 경매를 소개하고 있다.

감(感)을 주제로 한 여행지는 명량대첩, 남도음식큰잔치 등 축제와 F1 등 국제행사, 과학관ㆍ문화관 나들이, 녹색ㆍ생태체험, 강ㆍ바다ㆍ철로ㆍ한옥ㆍ유배지 체험 등을 담았다.

심(心)을 주제로한 여행지는 섬의 재발견, 마음 속 그곳인 여수 사도,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ㆍ안좌도ㆍ홍도 등이다.

홍보책자는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 비치하고 남도여행길잡이 누리집에 올려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홍보책자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손쉽게 남도의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즐기길 바란다”며 “가족끼리, 친구끼리 찾은 남도여행은 감동과 기쁨을 얻어 이웃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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