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 소외계층 위문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한 공동체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위문 기간 동안 보훈병원 1개소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410개소 등 총 1만 1천659명에게 쇠고기와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 산하 실국과 사업소는 물론 지역 관공서,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추석 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활동에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위문활동 첫 날인 9일엔 배용태 행정부지사와 권오봉 경제부지사가 각각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배 부지사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목포 광명원과 공생재활원, 노인요양시설인 목포 노인전문요양원, 노숙인 재활시설인 목포 진성원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부지사는 광주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국가 유공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앞으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보훈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