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박석장 기자] 공사 중이던 영광칠산대교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로 작업을 하고 있던 6명이 중ㆍ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칠산대교는 오는 2019년 8월 준공 목표하고 있다.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향화도 항에서 무안 도리포항까지 해상을 잇도록 2차선으로 설계된 칠산대교 현장에서 오전 10시 57분께 상판을 타설하던 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상판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6명은 골절 등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모(50대 남)씨는 다리골절로 중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또, 외국인 4명 등 5명도 손가락 골절 등 경상을 입고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전 청장 등 15명을 현장에 투입 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원인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칠산대교는 사업비 1469억여 원으로 2차로 교량 1.8km 해상 신설교량으로 대우건설이 지난 2012년 9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던 공사현장이다.
 

김현수 박석장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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