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광역자치단체별로 실시하는 지자체의 날 행사로 ‘전남도 문화의 날’이 2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천갯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조충훈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남 문화 예술단체장 및 순천, 여수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예향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인 전종구 한국예총 전남도연합회장, 김석철 전남도문화원연합회장, 순천미술협회 김송희 씨, 순천음악협회장 김명석 씨에게 도지사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종구 예총회장은 전남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예총 전남연합회장을 맡아 전남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석철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은 2004년부터 목포시 문화원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는 도 문화원장을 맡아 전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전념하고, 순천시 미술협회 김송희 씨와 순천시음악협회 김명석 회장은 순천정원박람회장 내에서 박람회장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 도립국악단의 ‘정원 속의 풍류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창작 국악곡 ‘아름다운 인생’과 국악가요인 ‘상모’, 마당놀이창극 등 사물놀이팀의 웅장한 타고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가 신명나게 펼쳐져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전남도 문화의 날 행사를 축하 하고 세계를 무대로 하는 순천만정원박람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립국악단의 남도국악공연 등 남도의 우수한 민족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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