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주말 완도군의 노화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2시 55분께 관광차 완도군 노화도에 입도한 왕모(64세, 남, 경남 합천거주)씨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심한 불안상태를 호소하여 노화보건지소 진료하였으나 대형병원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남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또한 지난 3일 오후 8시 43분에는 노화도에 제사차 방문한 김모씨(83세, 여, 해남거주)가 저녁식사후 구토 및 호흡곤란을 일으켜 노화보건지소 진료후 수액 투여 등 안정조치 하였으나, 과거 유방암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어 추가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밤 9시 34분 땅끝항에 도착, 대기중인 119 구급차에 인계해 응급환자를 해남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