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총경 유연식)는 여름철 태풍내습기(6～10월)가 도래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태풍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7~9월에 태풍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대비ㆍ대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태풍내습 대비 체계적인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태풍정보 입수시부터 단계별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민ㆍ관 합동 예방활동 전개로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에서 경비함정이 조업선 및 항행선박 대상 태풍 정보 제공 및 조기대피 유도하고 육상에서 안전센터는 항포구 피항 선박 순찰 강화하여 계류색 보강 등 안전조치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근 2년간 해양사고는 총 166척 712명(사망 13명)으로, 이중 66척(40%) 305명(43%)이 태풍내습기(6월~10월)에 발생했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56%,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발생비율이 72%로 각각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완도해경 유연식 서장은 예방이 우선임을 강조하고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해양사고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구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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