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23일 삼학도 전용부두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해양구조대 교육훈련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의 소속감 고취 및 민ㆍ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이들 대상으로 5대 해양사고 대응계획, 민간구조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수색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등 응급처치술을 교육 훈련했다.

이들은 지역사회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사정에 정통하며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에 적합한 사람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목포해경과 협력해 초동 대응부터 구조ㆍ수색에 이르기까지 각종 해양 사고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민간해양구조대 실적은 올해 8건으로 지난 3월 27일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를 막았던 일, 흑산도 화물선-어선 충돌사고 실종자수색 및 조난선박 예인, 응급환자 후송 등 해상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참여와 활약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두술 목포해경서장은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 지역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각종 해양사고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민ㆍ관이 합동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해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산하 6개 안전센터에서 해역별 특성에 정통한 민간인 376명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원을 조직ㆍ운영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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