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신안군공무원노조가 TV조선이 지난 21일 앞서 보도한 ‘섬마을 공무원의 두얼굴' 이란 제목의 기사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22일 해당 기사에 대해 계약직 공무원으로 기명한 사건의 정모씨는 공무원 신분이 아닌 계약 기간제근로자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정모씨는 국가와 지방 공무원법 적용을 받지 않고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는 기간제근로자로 신안군 공무원에 해당하지 않아 ‘섬마을 공무원’으로 기명은 잘못된 기사라는 것이다.

노조는 이 같은 성명서를 통해 “기간제근로자를 공무원으로 둔갑시켜 보도한 TV조선은 신안군 공직자에게 너무나 큰 명예훼손과 상처를 주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일반 공무원들이 가해자로 낙인 된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여성 혼자 낙도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들이 100여 명이 넘는 실정이고 성범죄 위험성에 대해 행자부에 호소해 왔지만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가 더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신안군고무원노조는 지난 기사와 관련해 TV조선에서 정정보도가 이우어지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대응과 투쟁으로 맞선다는 방침으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