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주말 완도군 소안도와 노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께 완도군 소안도의 전복양식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A씨(22세, 남, 스리랑카국적)가 작업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소안보건소 진료 후 의식은 돌아왔으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소안보건소장의 신고가 접수되어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뒤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05분에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백모씨(49세, 여)가 복통을 호소하여 노화보건소 진료결과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소안도 응급환자와 노화도 응급환자를 편승하여 50분만에 땅끝항에 도착, 대기중인 119구급차 2대에 응급환자를 각각 인계하여 해남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외국인 근로자 A씨와 백모씨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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