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총경 유연식)는 해양재난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태풍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완도군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지역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상청은 올 여름철(6~8월) 북서태평양 해역에서는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 평년에 비해 적은 수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교적 단시간 내에 우리나라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고온화 경향을 고려할 때 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발표 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2년간 해양사고 유형을 정밀 분석하고 대비계획을 세우는 한편, 태풍발생 시부터 유관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수습을 위한 각 기관 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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