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관내 3개 지자체(완도, 해남, 장흥) 지정 해수욕장 14개소 중 4개소 해수욕장 (청산 지리, 해남 송호, 보길 중리, 금일)에 대해 거점형 해상구조대를 운영하여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

완도해경은 안전센터 경찰관의 현장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수영 및 인명구조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센터 경찰관 자격증 보유율을 전년 69.8%에서 올해 77.9%로 약 8%가량 늘렸다.

특히,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해변을 찾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안전센터와, 출장소 경찰관들이 관내 모든 해수욕장을 일일 2회 이상 순찰하며 안전계도 및 인명사고 예방활동중이다.

완도해경은 “아직은 수온이 낮아 물놀이시 갑작스런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가급적 물놀이를 자제해달라”며,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지자체로 이관되었지만 지자체에 해경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자체와 합동하여 올해도 인명사고 없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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