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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인도 코스트가드 해적대응 합동훈련 성료
김현진 기자  |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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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4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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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지난 10일 인도 남동부에 위치한 첸나이항 인근 인도양 해상에서 인도 코스트가드와 우리국적 선박에 대한 해적 행위에 양국이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해적대응 및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 우리측은 목포해경 3009함(3000톤급)과 고속단정 및 73명의 승조원이, 인도측은 함정 4척, 항공기 2대 등 300여명의 인력이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인도양을 항해하던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이 소총과 흉기로 무장한 해적에 피랍되어 선원들이 억류중인 상황에서 한국선원 구조 및 소화포를 이용한 화재진압 등 양국 함정과 특공대의 합동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양국 대표단장인 홍익태 해경본부장과 라젠드라 싱 인도 코스트가드 사령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합동훈련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해적대응, 인명구조 역량강화 및 상호 우호 강화를 통해 유사시 실제 합동 작전수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합동훈련을 마친 국외 훈련단은 인도 코스트가드 직원들과 현지교민 120여명을 3009함 함상 만찬행사에 초청하여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양국 간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24일 목포를 출항한 3009함 해경 경비함정은 해적대응, 수색구조 합동훈련 및 친선 교류협력 등을 위해 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중이며 이번 인도에서 성공리에 훈련을 마친 후 마지막 순방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후 6월 말경 귀항 할 예정이다.

인도양은 연간 700여척의 우리나라 상선이 유럽과 중동을 오가기 위한 주요 해상교통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삼호쥬얼리호도 인도양에서 피랍되는 등 우리 선박의 항행안전 확보가 요구되는 중요한 해역이다.

송창훈 국외훈련 총괄단장은 “이번 한-인도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 기관 간 상호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인도양 해적대응 공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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