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국자유총연맹 전남도지부와 함께 20일 오후 2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평양백두한라예술단(단장 김영옥)을 초청, 김아랑 안보강사 강연과 북한 문화 한마당 무료공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시작한 을지연습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도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남도는 많은 도민이 관람해 분단 63년의 남북한의 서로 다른 예술 문화를 체험,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안보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은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활동 경력이 있는 북한 이탈주민 예술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2003년 7월 창단해 SBS 강호동 스타킹쇼, KBS 스타 골든벨, 가요무대, MBC 말달리자, 박미선의 톡톡톡 쇼 등 국내 TV와 일본 NHKTV, 니혼고 TV 출연, 미국 뉴욕 타임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할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매년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언제 일어날 줄 모르는 위기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천하가 비록 평안할지라도 전쟁을 잊으면 위태롭다’는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忘戰必危)’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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