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안재경)은 18일 전남교육청 장만채 교육감과  전남보건복지국 배양자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신고와 상담 등을 전담하게될 전남117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올해 전남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4천여 건이 넘어 전년 같은 시기에 172배나 높은 신고에 따른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교과부ㆍ여가부ㆍ경찰청 합동으로 전국에 지역117센터 17개소를 동시에 설치, 운영된다.

따라서 전남117센터는 지난 6월 4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가동에 들어갔으며, 경찰관·상담사·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24시간 신고를 접수하고, 필요시 수사지시와 현장출동, 의료․심리치료를 위한 전문기관 연계 등의 피해자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개소식에서 안재경 전남경찰청창과 장만채 교육감 등은 '전남 117센타가 학교폭력 없는 전남 만들기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전남도내 26만 학생들을 빈틈없이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117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소한 장난도 범죄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역사회가 학교폭력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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