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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실업자’고령화사회 어두운 단면 표현
박경아 기자  |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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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7  0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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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 이런 사회를 일컬어 우리는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라고 부른다. 지속되는 저출산과 의학발달로 인해 한국은 급속도로 고령화사회에 진입중이다.

통계청의 ‘201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는 전체의 11%이며 2018년에는 14%로 고령 사회(Aged Society), 2026년에는 20%로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령화사회가 가져올 문제로는 경제성장 저하 및 내수 위축, 복지 지출로 인한 사회적 부담의 증가, 세대간 갈등, 노후 난민 등을 꼽을 수 있다. 세계적 장수국가인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의 한국과 중국도 이제 고령화사회에 가파르게 접어들고 있으며, 심각한 경제 위기에 봉착한 유럽도 예외는 아니다.

또, 고령화사회에 수반되는 또 하나의 그림자는 ‘실업’으로, 은퇴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각국의 노령 범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전 지구적 문제’를 한 편의 아슬아슬한 스릴러 소설로 그려 낸 작품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 추리문학계의 ‘기념비적 장인’으로 불리는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의 최신작 '실업자'는 57세의 실업자인 알랭 들랑브르가 취업하기 위해 위험한 채용시험에 응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주인공인 알랭 들랑브르는 4년간 실직 상태로,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고 심지어 관리자로부터 고소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는 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한 거대 기업의 인력관리부서 채용에 응시하지만, 최종 합격자가 이미 내정되어 있는 일종의 ‘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는 이 시험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상태. 분노에 휩싸인 그는 기업과 사회를 상대로 충격적인 인질극을 벌이기로 마음 먹게 된다.

작가인 피에르 르메트르는 자신의 부친이 56세에 실업자가 되면서 겪었던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가족사를 떠올리며 작품을 집필했는데, 이 작품은 CWA 대거 상을 비롯, 유럽의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소설 중 가장 사회성이 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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