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유연식)는 노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8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거주하는 김모(5세ㆍ남)군이 오전 10시부터 38도 이상의 고열로 해열제 복용후에도 발열이 지속되고 구토증세가 있어 노화보건지소 진찰결과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5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환자 김모군과 보호자 2명, 의사 1명을 태워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및 산소소생기, 자동제세동기를 가동한 상태로 오후 7시 23분경 화흥포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인계하여 해남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뇌수막염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과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전문의의 진료가 긴급한 상태였다.

유연식 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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