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완도군 노화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8시44분경 완도군 노화읍에 거주하는 김모(남, 68세)씨가 어깨 탈골로 인한 신경 손상이 의심되어 대형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이송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P-66정을 노화 산양진항으로 신속 이동시켜 신고 30분만에 노화 산양진항에 도착하여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 및 의료장비를 가동, 밤 9시 30분에 해남 땅끝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인계하여 해남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김모씨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부인과 모내기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저수지 배수로(약 높이 1m × 넓이 1m) 바닥으로 떨어져 좌측 어깨 탈골증상으로 노화보건소에서 진료 후 응급조치 및 진통제 주사를 맞았으나 신경손상이 의심되어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식 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양경찰이 필요시 망설임 없이 긴급신고 122를 눌러 달라며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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