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시대비에 초점을 맞춘 민방공 대피훈련을 21일 오후 2시에 영암읍과 삼호읍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에서 실시되는 민방공 대피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의 도발이나 공습이 이뤄질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군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민관군경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사태수습을 위한 대비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므로,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변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고 방송에 따라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실질적인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등 민방위훈련을 통해 유사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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