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6일 전라남ㆍ북도 지자체 등 24개 관계기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별 원거리 낚시어선의 운항 실태와 주요 해양 사고를 분석하고 지역별 안전관리 강화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안전관리 협조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신분증 제도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출ㆍ입항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승선시 신분증 확인 및 제시 의무와 관련한 신분증 인정 범위를 마련하고 영해선 외측으로 조업하는 원거리 낚시어선에 대한 영업구역 위험성과 안전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목포항만VTS와 북항해경센터를 방문해 낚시어선 출입항 신고절차와 V-PASS 운영, 선박교통관제 업무 등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최근 3년간 서해해경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고장 등 경미한 사고를 포함해 총 146건이며, 주요 해양사고인 충돌, 좌초, 전복, 화재선박은 29건으로 확인됐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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