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매년 낚시객 증가에 따른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이달 9일부터 낚시어선 안전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2013년 5만4000여명, 2014년 5만9000여명 지난해에는 7만 800여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낚시객의 안전의식 고취와 해경과 관계기관의 각별한 안전관리도 요구되고 있다.

올해 1월 전남 신안군 가거초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한 사고를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총 34건으로 충돌, 좌초, 기관고장으로 인한 예인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불법 낚시어선 적발 건수 역시 2013년 14건, 2014년 32건, 2015년 55건에 달한다.

또한, 지난 15일 무안군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에 계류하여 낚시객 3명을 대상으로 신고없이 낚시어선 영업행위를 한 무안선적 Y호 선장을 적발하는 등 ▴미신고 낚시어선업 1건, ▴무허가 낚시터업 1건, ▴구명조끼 미착용 2건, ▴신분증 미확인 11건 등 올해 불법 낚시어선 적발 건수는 총 15건이다.

집중단속 이후에도 여전히 위반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목포해경은 앞으로도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 등 안전교육실시와 집중단속을 병행하여 건전한 낚시어선 안전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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