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철 서남해안 바닷길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2013년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 하계 특별교통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대책을 시행한 결과 39만명이 여객선 및 유ㆍ도선을 이용 서남해 도서지역을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47,065명이라고 밝혔다.

이용객 증가 이유는 특별교통 기간 중 남부지역 기상이 대체로 양호하고 중부지역 호우 집중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서남해 도서지역으로 피서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용객이 많은 항로로는 목포↔제주 71,614명(5%증가) 목포↔흑산도(홍도) 74,928명(27% 증가), 목포↔암태도 44,154명(7% 증가), 목포↔외달도 24,162명(29%증가)로 목포 및 우수영에서 제주를 가는 이용객과 외달도, 홍도, 비금도 등 해수욕장 ,갯벌(해상) 체험장 등 지자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는 이용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종만 해상안전과장은 “특별교통기간 중 피서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선착장 14개소에 경찰관 등 61명, 여객선 등 주요 항로상에 경비함정 7척을 집중 배치하였고 수시로 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 결과,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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