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저소득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 여 동안 성장기에 있는 결식 및 저소득층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무료급식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아동,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 중 급식이 필요한 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총 3,186명을 대상으로 가구별 특성, 환경여건 등을 고려하여 밑반찬과 부식배달, 지역아동센터이용 대상자로 구분하고 개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즉, 결식아동 10명에게는 매일 방문하여 1일 3식(조ㆍ중ㆍ석식)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고, 저소득층 아동 2,292명은 주2회 방문하여 부식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41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884명에게는 과학, 영어 등 학습 지원과 함께 매일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 중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저소득층 아동 관리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매년 여름ㆍ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아동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겨울방학 급식 신청은 11월 중에 동 주민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방침이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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