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경은 17일 오후 2시 완도항 마리나부두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 실시했다.

완도해경과 완도군이 공동주관한 이번 훈련은 완도경찰서, 해남소방서 등 12개 기관(단체) 174여명이 참여하고, 경비함정ㆍ행정선 등 13척, 헬기 1대, 단정 3척, 차량 3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낚시철을 맞아 낚시어선과 대형트롤어선의 충돌을 가정하여 ▲신고접수 ▲유관기관 상황전파 ▲해상추락자 구조(선박ㆍ헬기) ▲응급환자 긴급후송 등 사고발생부터 구조완료까지 실전처럼 이뤄졌다.

유연식 완도해경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완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ㆍ관ㆍ군 협력체계 구축과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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