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원전소재지역과 시민사회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출범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원전지역ㆍ시민사회단체ㆍ정치권 등과 공론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총 50여 회 이상 공론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이 같은 공론화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인 만큼, 공론화위원회의 구성 단계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위해 추천위원회를 지난 7월에 구성했다는 발표다.

추천위원회는 인문사회ㆍ기술공학분야ㆍ기술공학분야로 기술분야 1명, 인문분야 2명, 시민환경단체 4명 등 총 7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재 공론화위원 심사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전소재지역과 시민사회단체와 공론화위원회 참여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원전지역특별위원회(가칭)는 각 원전소재지역에서 2명씩 추천하여 구성되며 현재 경주시ㆍ기장군ㆍ울주군ㆍ울진군 등 4개 지역에서 추천한다는 방안이다.

시민사회단체 4명 중 2명의 공론화위원을 추천할 예정인 환경단체는 공론화위원회 독립성 유지 원칙, 범부처 소통체계 마련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나 최종 참여 여부는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공론화위원을 인선하고 원전지역ㆍ환경단체와 협의를 원활히 마무리하여 공론화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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