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병배 기자] 신안군은 지난 9일 생물권보전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3월 19일 신안군 전역(3,238.74㎢)이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지정 된 이후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국제적 보전가치가 높은 생태계 우수지역을 말하며, 1996년 제정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의해 지정에 따른 규제사항이 없다. 전세계 119개국 631개 지역이, 우리나라는 5개, 북한은 3개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단순히 보호지역이 아닌 지역주민의 삶의 공간으로 인식, 주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표적 사례로 지역 생산품 명품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생태우수지역에서 친환경적 농수산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이를 브랜드화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국외의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이미 자체로고를 부착, 판매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를 위해 자체로고인 바이오레(BIORE)를 개발하여 상표 출원 중에 있으며 6월 이후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단순히 로고 부착 뿐 아니라 생산물 품질인증 체계를 확립하여 우수 농수산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보급하고, 지역주민 및 소비자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병배 기자  PBB36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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